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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또는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의 약자. 수십 명,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 같은 가상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일종이다.
과거 컴퓨터 게임 속의 롤플레잉 쟝르는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에 혼자 혹은 두세 명이 한 화면을 공유하는 것이 한계였으나, 네트워크의 발달과 함께 텍스트기반의 온라인 게임인 MUD(머드, Multi User Dungeon)가 등장했다. MUD는 사실상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텍스트 기반이라는 점 이외에는 현재의 게임의 원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후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MUD 장르에 그래픽을 도입되고,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현재와 같은 온라인 MMORPG 게임이 완성되게 되었다. RPG라는 이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주 잊기도 하지만, 현재의 MMORPG는 굳이 원류를 따지자면 따지자면 RPG 자체보다는 MUD에서 이어져 온 것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이 장르의 큰 특성은
-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같은 세계 안에서 활동한다.
- 한 게이머의 행동이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이미 만들어진’ 환경 속에서 기본적으로 정해진 행동 만을 해나가던 컴퓨터 게임의 일종인 RPG에 ‘사람과 사람’의 접점을 넣음으로서 이뤄지는 파생기능을 게임의 중요한 요소로 취급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위의 특성에 따라 ‘협력 진행’을 위한 ‘파티 플레이’나 타 캐릭터와 대결하는 ’PVP‘, 혹은 ’RVR‘ 등의 요소가 가능하며, 게임의 진행 중 등장하는 다양한 재화 등으로 인한 유사 경제 시스템의 운용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가상현실‘에 가까운 유사 사회를 구축하는 경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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