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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m, süßer Tod | |
한국어명 |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
수록작 |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
수록앨범 | The END OF EVANGELION 싱글 |
발매일 | 1997년 7월 19일 |
작사 | 안노 히데아키, Mike WYZGOWSKI |
작곡 | 사기스 시로(鷺巣詩郎) |
편곡 | |
부른이 | ARIANNE |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AIR/진심을 그대에게’의 ‘진심을 그대에게’ 파트의 몰살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다. 이 노래 자체는 아래쪽에 따로 기록한 일본어 원 가사를 안노 히데아키가 쓰고, 음에 맞춰서 영어로 번역한 가사이다. 인류보완계획의 계기와 그 의미 전체를 담은 곡으로, 가사를 보고 있노라면 왜 안노 히데아키가 인류보완계획을 몰살로 이끌 수 밖에 없었는지 얼핏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보인다.
사실 이 노래가 나오는 곳이 클라이막스가 아니라 이 이후에 고요한 상태에서 나누는 대사 씬인데, 너무 밋밋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노래가 나오는 이 씬을 클라이막스로 기억하는 것이 특징. 제목은 독일어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Komm, süßer Tod, komm selge Ruh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축복된 휴식이여 오라)‘에서 따온 제목이다. 제목만 따온 것으로, 음악 자체와는 별 상관이 없다.
음악 자체는 의도적으로 프로콜 하룸의 'A Whiter Shade of Pale‘과 비틀즈의 'Hey, Jude (헤이, 주드)‘에서 많은 멜로디를 따서 만들어졌다. 특히 후렴구 부분에서 헤이 주드를 많이 따라해서 흡사한 느낌을 주는데, 흥겨운 멜로디와 좌절을 향하는 노래 가사와의 부조화가 극한에 달하는 부분이 절정이다.
이 곡의 가사 테마는 ‘거부’. 타인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거부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는 메시지의 폭발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무너지는 자아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낸 것이다. 의도적으로 ‘헤이 주드’의 멜로디를 사용한 것도 그로인해 발생하는 아이러니를 위한 것으로 헤이 주드의 가사가 ‘새어머니 요코를 받아드리렴’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받아들이고자하는 바탕 속에 실패하고 거부받고 거부하는 아이러니의 결합체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