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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한국어명놀라운 은혜
수록작하늘의 소리
작사존 뉴턴

어메이징 그레이스, 놀라운 은혜라는 의미로, 성가라는 특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으로 번역되어 교회에서 불리우고 있다. 아마도 노래의 기원 사연을 기반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목차

1. 존 뉴턴
2. 체로키 인디언과 눈물의 길
3. 가사
3.1. 원본 시
3.2. 연주곡
3.3. 영어 성가
3.4. 체로키 어

1. 존 뉴턴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상선을 타던 카톨릭 교도인 아버지와 독실한 개신교도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모친은 그를 성직자로 키우려 했으나, 그가 겨우 6세였을 때 모친은 결핵으로 사망했다. 11살 때부터 존 뉴턴은 상선의 선원인 아버지를 따라 도제로 배를 탔으며, 여러 곳을 다녔다. 특히 그는 아프리카에서 흑인노예를 수송하는 ‘노예무역’에 종사했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노예수송선의 선장이된다.

1748년 5월 10일 그가 22세가 되던해의 어느 날 그의 배는 심한 폭풍우를 만나 좌초될 위기 빠지게 된다. 이 때 그는 죽음에 직면하여 진심어린 기도를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배는 기적적으로 폭풍우를 벗어나 귀환하는데 성공하였고, 그는 이 날을 제2의 생일로 삼노라고 기록하고 있다. 약 6년여간 노예무역을 더 진행하던 존 뉴턴은 1755년 건강 상의 문제로 하선하고, 이후 공부하여 1764년 영국 성공회의 사제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양한 시가를 남겼고, 그 중 하나로 1772년 이 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작사하게 된다.

이 곡은 존 뉴턴의 자서전적인, 자신이 노예상으로서 지은 죄를 반성하는 마음을 담은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평가된다. 본인은 순수하게 신께 찬송을 드리는 말이라고 하지만, 가사를 보건데는 아무리 보아도 본인의 반성을 담은 가사로 밖에 볼 수가 없다. 발표 후 여러 멜로디에 붙여져 불리우며 큰 인기를 얻었다.

2. 체로키 인디언과 눈물의 길

가사는 위의 설명에서 나오듯 존 뉴턴이 쓴 것이지만, 곡 자체는 그가 쓴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며 붙은 것이다. 존 뉴튼이 영국인이며 성공회 신부였다는데서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의 민요’에서 넘어온 멜로디라는 설도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혹자는 ‘인디언의 전통 장송곡’에 가사만을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붙여 부른 것을 청교도들이 백파이프로 연주하면서 변화해 현재에 이른다는 견해도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 제멋대로 상륙한 청교도들은 자신들이 자리잡는데 도움을 준 인디언을 학살하고 그들의 토지와 농작물, 가축 등을 착취하며 미주 대륙을 침탈했다. 시간이 흘러 이에 적응하여 공존을 선택한 종족도 있었다. 그 중 한 부족이었던 ‘체로키 인디언’은 적잖은 수로 부락을 이루고 있었으나 1838년 미국의 강제적인 인디언 이주 정책으로 인해서 수만리 밖의 황무지로 내쫓기게 되었다. 아무런 지원도 없이 백인들에게 살던 땅에서 내쫓겨 겨울을 버티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체로키 부족은 1,7000명의 체로키 인디언 중 4000명이 넘는 수가 사망하고 후유증으로 인해 몇 년 내에 부족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체로키 인디언은 이 강제이주를 ‘nvnadaulatsvyi’, 즉 “우리가 울었던 길”로 부르며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데, 이 강제이주 시 체로키 인디언들이 널리 부른 것이 바로 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였다. 체로키 인디언이 이후 선언한 ‘체로키 네이션’에서는 이 곡을 국가로 지정했을 정도.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서 널리 불리우는 점, 그리고 장송곡으로 널리 불리우는 것은 체로키 인디언과 눈물의 길을 통해 남겨진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체로키 인디언에게 있어서 이 곡은 신의 은혜에 감사하는 노래로서가 아니라 세상의 부조리함에 비통에 차서 슬픔을 견디며 최후의 최후만이라도 신에게 보살펴 달라는 기도를 담은 비탄의 노래이다. 약속의 땅이 아니더라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마지막 바람을 담아 불렀던 것.

이러한 영향은 깊이 남아 이후에도 이 노래가 가장 널리 불리우던 곳은 다름 아닌 전쟁터와 묘지로, 죽은이를 떠나보내며 죽은이의 평안을 비는 노래로 쓰여졌다. 즉, 이노래는 사실상 ‘장송곡‘이라는 것이다. 뉴튼이 쓴 가사와 달리 부조리함을 한탄하는 노래라는 것이 포인트. 사실상 신에게 ‘왜 이런 시련을 내리시나이까!'라고 반문하는 것과 같다.

오래된 전통과 추억이 담긴 음악이기 때문에 여전히 미국 내에서도 장례식이나 기념일에 죽은 이를 기릴 때 많이 연주되는 음악이다. 가사로 불리우는 것은 주로 교회에서 찬송가로 불리울 때이지만, 이 노래는 사실 가사로서 불리우는 경우보다 연주곡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월등히 많다.

3. 가사

3.1. 원본 시

아래는 존 뉴튼이 작사한 시가의 가사이다. 멜로디는 그와는 무관한 것으로,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다.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놀라우신 은혜여라! 이 얼마나 감미로운 말씀이신가!

That sav'd a wretch like me!
저같은 비천한 이마저 구원하시니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한 때 길을 잃었사오나 이젠 길을 찾았나이다

Was blind, but now I see.
한 때 눈을 가리웠으나 이젠 보이나이다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마음속에 공포를 주신 것 또한 은혜이며,

And grace my fears reliev'd;
공포에서 구원하시는 것 또한 은혜이니,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이 얼마나 귀한 은혜의 내림인가

The hour I first believ'd!
그 순간 처음으로 믿음을 가지게 되었나이다
Thro'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수많은 위험과 고난, 함정을 지나

I have already come;
이윽고 도달했나이다

'Tis grace hath brought me safe thus far,
무사히 머나먼 이곳에 도달한 것은 은혜이며

And grace will lead me home.
그 은혜는 저를 집으로 인도할 것 이외다
The Lord has promis'd good to me,
주께서 저에게 약속하시었으매

His word my hope secures;
그 말씀은 제게 희망을 지키게 해주었사오매

He will my shield and portion be
주께서 지켜주시고 나눠주시옵나이다

As long as life endures.
제 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Yes, when this flesh and heart shall fail,
아아 이 몸과 마음이 사라진다 하여도

And mortal life shall cease;
사라지지 않는 영생이 있사오니,

I shall possess, within the veil,
면사포 아래에서 누릴것이옵니다

A life of joy and peace.
행복과 평화로운 삶을...
The earth shall soon dissolve like snow,
대지가 눈처럼 녹아 사라지고

The sun forbear to shine;
태양이 빛을 감추더라도,

But God, who call'd me here below,
저를 이 아래로 부르신 신이시여

Will be forever mine.
당신만은 언제나 저와 함께하시리니...

3.2. 연주곡



가장 널리 들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이 연주곡 버전일 것이다. 그러나 앞서도 설명했듯, 이 음악은 이 시가와는 사실 아무 상관없는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인디언의 장송곡을 청교도들이 백파이프로 연주하면서 변주된 것이 현재에 이르지 않나…생각된다.

3.3. 영어 성가



기본적으로는 시가의 일부를 따서 부르는 것으로, 성가가 대부분 그렇지만 제멋대로 제단된 버전이 워낙 많고 개사된 버전도 많아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버전을 올리니 참고하자.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놀라우신 은혜여라! 이 얼마나 감미로운 말씀이신가!

That sav'd a wretch like me!
저같은 비천한 이마저 구원하시니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한 때 길을 잃었사오나 이젠 길을 찾았나이다

Was blind, but now I see.
한 때 눈을 가리웠으나 이젠 보이나이다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마음속에 공포를 주신 것 또한 은혜이며,

And grace my fears reliev'd;
공포에서 구원하시는 것 또한 은혜이니,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이 얼마나 귀한 은혜의 내림인가

The hour I first believ'd!
그 순간 처음으로 믿음을 가지게 되었나이다
Thro'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수많은 위험과 고난, 함정을 지나

I have already come;
이윽고 도달했나이다

'Tis grace hath brought me safe thus far,
무사히 머나먼 이곳에 도달한 것은 은혜이며

And grace will lead me home.
그 은혜는 저를 집으로 인도할 것이외다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놀라우신 은혜여라! 이 얼마나 감미로운 말씀이신가!

That sav'd a wretch like me!
저같은 비천한 이마저 구원하시니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한 때 길을 잃었사오나 이젠 길을 찾았나이다

Was blind, but now I see.
한 때 눈을 가리웠으나 이젠 보이나이다

3.4. 체로키 어




위에 설명한 눈물의 길을 걸어간 체로키 인디언들이 부른 체로키어 버전이다. 외국쪽 번역문에 따르면 기본 내용은 원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u ne la nv hi u we tsi
i ga go yv he i
hna quo tso sv wi yu lo se
i ga gu yv ho nv
a se no i u ne tse i
i yu no du le nv
ta li ne dv tsi lu tsi li
u dv ne u ne tsv
e lo ni gv ni li squa di
ga lu tsv he i yu
ni ga di da ye di go i
a ni e lo hi gv
u na da nv ti a ne hv
do da ya nv hi li
tsa sv hna quo ni go hi lv
do hi wa ne he 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