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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렐름은 쉐어웨어로 유명한 어포지 소프트웨어(Apogee software)가 이름을 바꾼 회사로,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유통사였다. 1987년 미국 텍사스에 창사했으며, 초창기에는 쉐어웨어 게임을 온라인 판매 및 인기 게임의 패키지 유통을 담당했다.
아마 IBM-PC 호환기종을 사용하던 사람들 중 286, 386, 486 시기에 도스로 게임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어포지 소프트의 이름을 최소 몇 번은 보았을 것이다. 액션, 슈팅,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쉐어웨어 형태로 배포했으며, 인기 쉐어웨어 시리즈의 경우에는 모아서 패키징하여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얻었다. 어포지 브랜드로 발매된 대표적 쉐어웨어로 랩터-어둠의 외침 등이 있으며, 패키지화 되지 않은 쉐어웨어를 합치면 상당한 양의 게임을 유통했다.
1994년 3D렐름 브랜드를 만들어 별도의 영업을 시작했는데, 1996년 직접 개발한 듀크뉴켐 3D가 말그대로 대박을 쳐버린 이후로는 3D렐름 브랜드로 일원화가 되었다. 듀크뉴켐 3D 시리즈를 쉐어웨어로 장기간 판매하여 큰 이익을 누렸으나, 후속작인 듀크뉴켐 포에버의 연속된 지연과 영업이익의 감소, 유통망을 담당하던 테이크투(2K)와의 불화 등 여러 문제를 거쳐 2009년에는 재무 악화로 인해 사실상 사무실 폐쇄가 되었다.
1. 역사 ✎ ⊖
1.1. 어포지 소프트웨어 ✎ ⊖
어포지는 1987년 프로그래머인 스콧 밀러(Scott Miller)가 제작한 ‘크로츠의 왕국’을 발표하면서 태어났다. 이 게임은 아스키 코드에 컬러값을 입힌 게임이었는데, 시기를 생각해도 그래픽이 아닌 텍스트로 이루어진 게임은 독특한 것이었는데도 꽤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다. 1991년 기획자인 조지 브로서드(George Broussard)가 공동 소유자로서 회사에 들어오면서 마이크로F/X 아래에서 계획하던 몇몇 게임을 발표하게 된다. 이 때 전설의 게임 듀크뉴켐 오리지널 또한 제작되었다.
어포지는 소규모의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쉐어웨어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는데, 게임을 통째로 패키징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을 일부씩 다운로드 판매 혹은, 추가 컨텐츠 배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에피소드 별로 쪼개서 앞 부분은 무료로 배포하고 플레이해본 게임이 마음에들면 뒷부분을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거나, 뒷 부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코드를 배송하는 등의 방식을 채택했다. 개별 컨텐츠로도 즐길 수 있고, 여러 컨텐츠를 구매해서 디렉토리를 합치면 한 게임처럼 이어지는 식이 많았으며, 따로 구매 시에도 앞의 컨텐츠나 뒤의 컨텐츠를 구매한 사용자에게는 할인 정책을 제공해 저렴하게 게임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의 방식이었다. 혹은 파트별로 나누기 힘든 게임의 경우 앞부분을 플레이하고 뒷부분 전체를 묶은 패키지를 발송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러한 방식을 총체적으로 ‘어포지 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른 컨텐츠 배포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층에서도 호응이 높았고, 대규모 게임보다 소규모 게임 개발사에서 선호했기 때문에(조각조각 내서 게임을 개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작은 소프트 하우스 개발사 등과 많은 접촉이 있었고, 규모나 완성도 자체보다는 아이디어나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게임들이 다수 발매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된다. 이러한 성공은 어포지와 기타 BBS를 통해서 그 이름을 날리고 많은 개발사들이 어포지를 통해서 쉐어웨어로 게임을 발매하게 된다.
이드 소프트웨어 또한 어포지 볼펜슈타인3D를 발매하기에 이르른다. 이 인연으로 1993년에는 전 세계를 뒤흔들 FPS게임 둠을 발매하게 된다. 이후 에픽 게임, 액티비전, 캡스톤, 패럴렉스 소프트 등의 게임을 배포하면서 매우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규모가 성장한 어포지는 전통적인 패키지 게임 시장에도 뛰어들게 되는데, 쉐어웨어로 성공한 게임의 데이터를 모아서 패키징해서 발매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게임 개발업체에 1차로 쉐어웨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성공 시 패키지를 통해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XBOX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3 (Playstation3)에서 다운로드 게임을 내고 성공하면 디스크로 발매하는 형태의 선조격인 유통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어포지는 소규모의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쉐어웨어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는데, 게임을 통째로 패키징하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을 일부씩 다운로드 판매 혹은, 추가 컨텐츠 배송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에피소드 별로 쪼개서 앞 부분은 무료로 배포하고 플레이해본 게임이 마음에들면 뒷부분을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거나, 뒷 부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코드를 배송하는 등의 방식을 채택했다. 개별 컨텐츠로도 즐길 수 있고, 여러 컨텐츠를 구매해서 디렉토리를 합치면 한 게임처럼 이어지는 식이 많았으며, 따로 구매 시에도 앞의 컨텐츠나 뒤의 컨텐츠를 구매한 사용자에게는 할인 정책을 제공해 저렴하게 게임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의 방식이었다. 혹은 파트별로 나누기 힘든 게임의 경우 앞부분을 플레이하고 뒷부분 전체를 묶은 패키지를 발송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러한 방식을 총체적으로 ‘어포지 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른 컨텐츠 배포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비자 층에서도 호응이 높았고, 대규모 게임보다 소규모 게임 개발사에서 선호했기 때문에(조각조각 내서 게임을 개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작은 소프트 하우스 개발사 등과 많은 접촉이 있었고, 규모나 완성도 자체보다는 아이디어나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게임들이 다수 발매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된다. 이러한 성공은 어포지와 기타 BBS를 통해서 그 이름을 날리고 많은 개발사들이 어포지를 통해서 쉐어웨어로 게임을 발매하게 된다.
이드 소프트웨어 또한 어포지 볼펜슈타인3D를 발매하기에 이르른다. 이 인연으로 1993년에는 전 세계를 뒤흔들 FPS게임 둠을 발매하게 된다. 이후 에픽 게임, 액티비전, 캡스톤, 패럴렉스 소프트 등의 게임을 배포하면서 매우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규모가 성장한 어포지는 전통적인 패키지 게임 시장에도 뛰어들게 되는데, 쉐어웨어로 성공한 게임의 데이터를 모아서 패키징해서 발매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게임 개발업체에 1차로 쉐어웨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성공 시 패키지를 통해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XBOX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3 (Playstation3)에서 다운로드 게임을 내고 성공하면 디스크로 발매하는 형태의 선조격인 유통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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